SAMSUNG 모두가 편견 없이 즐기는 한국화를 그리다!

  • 2017-10-09 2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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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블로그 L ] _ 2014.09

 

안녕하세요

김현정 작가 입니다.  

 

 '삼성생명 블로그 L' 2014년 10월 아름다운 과의 만남’에 기재되었습니다.

‘삼성생명 블로그 L’은 블로거 리포터와 사내 전담팀 그리고 외부 전문가 에디터 그룹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람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슈와 미래를 윤택하게 하는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생명 블로그 L’

이번에 아름다운 과의 만남'에 포스팅 되었습니다.

 

 

 

▽ 아래에는 인터뷰 내용 입니다.









아름다운 과의 만남’ - 모두가 편견 없이 즐기는 한국화를 그리다! 한국화가 김현정

 


어렵고 고리타분한 '한국화'가 아닌 부담 없이 누구나 재미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화를 그리는 김현정' 화가의 '내숭 이야기'!

오늘 <삼성생명 블로그 L>은 어렵기만 했던 한국화에 대한 편견을 깬 젊은 감성의 Young Creator ‘김현정 화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솔직, 당돌하게 그림으로 풀어낸 김현정 화가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내숭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을 그리고 있는 한국 화가 김현정 입니다.

이렇게 <삼성생명 블로그 L>을 통해서 독자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어 정말 반갑습니다!


Q1. 내숭이야기라는 작품이 온오프라인에서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내숭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내숭이라는 단어가 시선의 또 다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구상하던 시점에 제 스스로가 시선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기도 했는데요. 타인의 시선 때문에 생기는 내면과 겉모습의 차이를 사람들에게서 발견하게 되어 작품에 담아보았어요. 지금에야 제 작품이

고백적인 자화상이라고 말씀 드리지만 그 당시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미워하는 사람을 그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앞뒤가 다른 사람들, 고상한 옷을 입고 고상하지 못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리기 시작한 거죠. 하지만 어느 순간 거울 앞을 지나가며 제 모습을 바라보니

 그림과 똑같은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 ‘이 모든 게 내 모습이고 내 이야기였구나라고 깨닫게 되면서 점차 제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



Q2. ‘내숭이라는 작품을 구상하고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궁금한데요. 작가님만의 특별한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는 작품을 그릴 때 정말 많은 과정을 거치는데요. 우선 그림의 구상을 시작으로 촬영을 합니다. 몸에 착~ 달라붙는 상, 하의를 입고 촬영을 한 뒤

한복을 입고 한번 더 촬영을 하는데요. 제 작품이 누드 여자를 그린 뒤 콜라주 방식으로 전통 재료인 한지를 덧붙여 의상을 완성시키기 때문이죠.

 이렇게 콜라주라는 기법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처음 한지로 작업을 시작했을 때에는 시중에 판매되는 한지를

구매해서 시간이 조금 적게 걸렸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한지의 수요가 워낙 줄어들다 보니 원하는 색감과 질감의 한지를 찾는 게 어려워 필요한 양만큼

직접 한지에 염색을 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세상에 하나 뿐인 한지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오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내숭이야기 작품은 실제로 봐야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 혹시, 제 작품을 온라인으로만 보고 좋아하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바쁘시더라도 꼭 한번 전시장에 방문하셔서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멋을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



Q3. 특별히 동양화 기법으로 그리는 이유가 있나요?


십 년 전쯤, 익숙하기만 하던 서양미술 재료를 사용하다 처음으로 선생님께서 동양화 채본을 보여주신 적이 있는데요.

투명하고 아름다운 동양화만의 기법에 홀딱 반하게 되었어요. 전통 재료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국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물론, ‘내숭이라는 소재를 한국화로만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조소나 미디어 아트 등 다른 방법으로도 작품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한국화에 사용되는 기법이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재료이기 때문에 끝까지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을 제 작품을 통해 이뤄내고 싶어요. ^^



Q4. 최근 진행하셨던 <2014, 내숭올림픽>은 어떤 이야기 인가요?


작업을 하면서 계속 실내에만 있다 보니,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적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 일상에서는 부지런하지 못해,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기 보다는 근린공원을 이용하게 되었죠.

그 곳에서 운동도 하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는데요. 문득 지금처럼 재미있게 하는 운동이 어떻게 보면 스포츠이고,

삶이지 않을까? 이 모습에 삶을 담아 보자!”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이후로 <2014, 내숭올림픽>이라는 작품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2014, 내숭올림픽>에 들어있는 운동 종목들은 실제 올림픽 종목이 아닙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벌어지는 모습처럼, 우리의 삶도 굉장히 치열하구나’,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담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운동 기구들로 구성된 올림픽인 것이죠.

 

 

Q5. 작품 속 내숭녀를 보고, ‘내 모습 같다 라고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소재마다 실제 작가님의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나요?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작품 모두가 제 모습으로 만들어졌어요.

 어떻게 보면 모두 제 일기 같은 작업이죠. 그 중에서도 투혼이라는 작품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평소 시간이 많지 않아 빠르고 간편하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국화 재료는 기름이 묻으면 물감이

묻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음식을 먹을 때 난감할 때가 많아요. 이래저래 고민을 하던 어느 날, 옆에 있던 스트로우를 이용해 감자튀김을 먹어보니

정말 편하고 좋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 진 그림이 바로 투혼이에요. 아마 한 번쯤 스트로우를 젓가락처럼 이용해 보신 분들이 계실 거에요. ^^

이처럼 작품마다 이야기 거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전시장에 오신 분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고 있답니다. 그 과정도 정말 재미있고요. ^^

 


Q6. 사람들에게 작품을 통해 특별히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속이 훤히 보이게 그리는 것은 고려 전통 부라기법에 기초하고 있고…” 이렇게 작품이나 작업 과정을 어렵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저는 작품을 어렵고 복잡하게 풀어 가는 것보다는 많은 분들이 내숭이야기를 감상하면서 나도 저랬었는데~!”,

쟤 엄청 웃기네~”, “어머 발칙해라!”하며 웃고 그 감성을 공유해가시는 것이 가장 기쁘고 행복합니다. ^^



Q7.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그리고 작가로서의 꿈이 있다면?


우선, 작품 활동을 하다 보니 소셜 드로잉이라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셜과 드로잉을 합친 단어로 제가 만들어낸 말인데요(^^;).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면서 짧은 그림 설명을 덧붙여 작품을 소개하다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해석과 소재거리

등을 남겨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집단 지성의 힘을 최대한 반영한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미술에 대한 장벽이 낮아진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SNS를 하는 것도 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죠.


사실, 장기적인 꿈은 이렇게 뚜렷하지만 단기적인 꿈이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작년의 제가 올해의 이 자리에 올지 몰랐듯이 올해의 제가 내년에 뭘 할지 알 수 없잖아요? 어찌 보면 다가올 미래를 위해 모든 기회를 열어 놓은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인 것 같아요. ^^



Q8. <삼성생명 블로그 L> 독자들에게 한마디


저는 소통하는 미술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삼성생명 블로그 L> 독자 여러분에게 부탁(?)같은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

 음악은 노래방에 가서도 잘 부르고, 못 부르는 평가보다는 모두가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예술로 자리잡았지만, 미술은 의 기준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여러분이 예술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즐기기 위해서, 많이 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실제로 우리 주변에 무료로 개방된 갤러리들이 많으니, 작품을 구매하거나 깊게 감상을 하지 않더라도 데이트, 자녀와의 나들이에서 카페에 들리듯 한번씩

방문하셔서 미술이라는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

그리고, 제 그림이야기와 생각이 담긴 김현정의 내숭이라는 책도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방황하는 청소년,

사회에 뛰어든 20대 여성들이 많이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답니다!

 

 

어려운 동양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젊은 감각, 소통에 대한 오픈 마인드, 색다른 기법과 소재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화가 김현정’! 솔직한 그녀의 작품만큼 당당한 그녀의 성격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겠는걸요?^^

<삼성생명 블로그 L> 독자 여러분도 독특한 동양화 기법과 공감 가는 이야기를 담은 내숭이야기 작품에 폭~ 빠져 보세요! 

 

 








▽ 아래에는 게재되어있는 삼성생명 블로그L 링크입니다.


http://www.samsunglifeblogs.com/1216 







 

 


 김현정 Kim, Hyun-Jung / Artist
Email : artistjunga@naver.com

 Homepage : http://artistjunga.blog.me/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artisthyunjung

 

Copyright ⓒ 2014 By 김현정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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