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INFOMATION

기본 정보
내숭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Coy : The Roses of Sharon has Blossomed.
装相 : 木槿花开了
187 × 111 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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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Color and collage on Korean paper 紙本淡彩, 拼贴艺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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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숭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Coy : The Roses of Sharon has Blossomed. >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콜라쥬

Painting with Korea traditional ink, color and collage on Traditional Asian paper

187 x 111 cm, 2014

 


눈을 가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외치는 순간,

 술래 몰래 몇 발자국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술래는 무심한 듯 한 번 더 외칩니다.  사실은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거죠.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는 인연.

혹시 운명적인 만남은 아닐까요.

그녀의 봄은 이렇게 숨바꼭질 하듯 찾아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화가 김현정입니다.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내숭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포스팅 합니다. 


 

제가 계획한‘생활 속 올림픽’종목의 선정 기준은 ‘현대 생활 속에서의 일상적 친근함’ 입니다

현대일상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스포츠를 선정하고 그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고민과 감정의 조각들을 포착하여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 '내숭올림픽' 작가노트 中 일부를 발췌하여 올립니다. > 

 

가을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 하늘에 끌려 작업실 근처의 근린공원에 나선 적이 있다. 

근린공원의 체력단련장은 활기가 넘친다. 다양한 복장, 다양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각자의 운동에 몰입해 있다. 

운동을 하는 어른들은 자유롭게 감정을 표출하였는데, 그 다양한 표정들을 보면서 각자의 삶의 여정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각각의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아우라(aura)는 청명한 공기, 새파란 하늘, 울긋불긋한 단풍과 더불어 나에게 다채로운 색의 향연처럼 다가왔다. 

바로 그 찬란한 이미지가 ‘내숭올림픽’의 출발점이 되었다.

운동은 우리가 간과했던, 혹은 못 본 척하고 살아왔던 삶의 색채들을 새삼스럽게 우리 눈앞에 펼쳐 보인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친근하고 게임 같은 운동들을 통해 열정, 집념, 환희, 감동, 분노, 좌절과 같은 빛나는 감정의 조각들이 표출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프리즘이 백색광에 혼재하는 각각의 색소들을 분산시켜 보여주는 것과 같다. 

세계(World)를 상징하는 오륜기는 다양한 삶의 색채를 반영한다. 

올림픽은 삶의 다채로움을 표상한다. ‘내숭올림픽’에서의 올림픽은 스포츠 축제라는 의미를 넘어서, 

운동이라는 단면을 통해 드러나는 다양한 색과 향기의 축제이다. 

 

- '내숭올림픽' 작가노트 中 -

 

 

저는 사춘기부터 특히 다른 사람의 시선에 예민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고민하기도 전에 사람들의 시선에 비춰지는 모습만을 좇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시선은 저의 인생의 기준이었고그 무게는 저에게 버거웠습니다.   

시선만을 좇다 보니희미해진 저의 자아를 찾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무게 중심을 잡고 싶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자문의 시간으로서  

<내숭이야기>를 구상하였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솔직한 저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내숭 영화관] _ 본 작업이 나오는 영상자료입니다.


2016 [TV조선] 한복 입은 현대인의 일상…21세기 풍속화가 김현정(2016/03/18)

 

 내숭이야기는 

한복이 주는 고상함과 비밀스러움에 착안하여 한복을 입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인물을 누드로 표현한 후 한복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데요

반투명한 한복은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복을 반투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얇은 한지를 염색을 한 후 콜라쥬를 합니다.


 Story of Coy

Story of Coy shows informal everyday life with figures wearing Hanbok, which is Korean traditional clothes, based on the elegant and secret characteristic of Hanbok.

I draw the figure in the nude at first, and go through the step of dressing the figure in Hanbok.

This Hanbok is translucent to deliver the message that ‘one can see what is underneath the dress’.

 I dye thin Hanji, which is traditional Korean paper, in person to express Hanbok in a translucent way, and to make a collage.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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