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10 봄 - 내 자신을 고백하는 자화상

INFOMATION

기본 정보
캠퍼스10 봄 - 내 자신을 고백하는 자화상
Campus10 Spring - A SELF OF PORTRAIT OF MAKING CONFESSION
校园10年的春天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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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8호|A SELF OF PORTRAIT OF MAKING CONFESSION
No. 8| 自白的自画像
No. 8| A self-portrait of making a con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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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10]  VOL.8 SPRING 2014 _ A SELF OF PORTRAIT  OF MAKING CONFESSION

 _김현정 작가 인터뷰_김류화 기자님 

 

안녕하세요. 김현정 작가 입니다.

오늘은 [CAMPUS10] VOL.8 SPRING 2014 실린 인터뷰를 포스팅 합니다.

 

[CAMPUS10]  More than campus,Smarter than now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한번뿐인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위한 잡지입니다. 

[CAMPUS10] 은 대학생들을 위해 매달 가장 핫한 10가지 캠퍼스 컨텐츠를 전달하는 매거진 입니다.

 

 ▽ 아래에는 [CAMPUS10] 잡지 입니다



▽아래에는 잡지에 실린 인터뷰 내용입니다.


 

 

A SELF OF PORTRAIT

OF

MAKING

CONFESSION

 

내숭이란, 다소 거부감이 들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독특한 애티튜드. 그 주제로 한국화를 그려낸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국화가 김현정은 차마 누구도 들추지 못하는 여자의 속내를 앙큼하고 발칙하게 표현해내는 스물다섯 처자다.

 

 

Q.스타 작가라는 타이틀, 어떠세요?

사실 이 모든 일이 요 몇 달 새 급격히 일너나서 아직도 얼얼해요.

당연히 관심을 갖고 제 작품들을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죠.

갑작스레 주목을 받은지라 대중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면 어떨까 하는 불안감이 찾아들기도 하지만, 이런 고민은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해요.

경험이 적은 만큼 이십 대의 패기로 불안의 강도와 빈도를 점차 줄여나가려 노력하고 있어요.

 

Q.작품들이 참 독특한데, 기법이나 소재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사진 촬영에 기반을 둔 인물의 포즈와 소품을 스케치 합니다.

스케치를 한 후 얼굴과 머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데, 특히 머릿결을 그릴 때 숨을 참고 한 올 한 올 그리는 작업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해요.

저고리 부분은 한지로 콜라주를 , 치마 부분은 수묵으로 표현할 때는 담묵으로 여러번 칠하고 

때로는 몰골법의 번짐만으로 묘사하기도 하는데,

농담과 번짐을 일으키는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워요.

이처럼 제 작업 방식이 다종다양해서 낙관을 찍기까지가 꽤 오래 걸리죠.

 

Q.인물 설정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실제로 생활하는 순간순간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죠.

제 작업의 콘셉트 자체가 솔직함이 드러나야하기 때문에 저의 생활과 불현듯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요.

또 그것이 보편적일 때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Q.작품을 보는 내내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여성이 꼭 작가 자신 같았어요. 본인의 이미지를 반영한 건가요?

이젠 자기 고백적인 자화상이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작업을 하면서 나 스스로와 직면하려 끊임없이 노력했어요.

인정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내 생각, 내 경험들을 그리며 복잡 미묘한 내면의 초상을 읽어볼 수 있었죠.

내면에 고착화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려 주의했어요. '내숭 시리즈'  제 삶의 솔직한 일기 같은 그림인 거죠.

 

Q.블로그 작품 해설 중, 어릴 적부터 남들 시선에 많이 휘둘렸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내숭 시리즈'의 콘셉트가 시작됬다고 했는데, 작업을 하며 갈증 해소가 됐나요?

제가 감추려고 했던 것들을 꺼내서 솔직하게 얘기하기 위해 노력 하다보니,

저의 주관과 생각이 뚜렷해지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 시선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었죠.

결국 제가 찾아가는 것은, 시선이나 세태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은 사회와 동떨어져 살 수 없지만 사회의 통념으로 인해 개인의 개성이 묻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에요.

 

Q.동양화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수묵은 여러 번 덧칠을 해도 탁해지거나 두꺼워지지 않고 오히려 덧칠을 통해 투명한 느낌을 낼 수도,

농담의 묘미를 살릴 수도 있는 특징이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매체라고 생각해요.

 

Q.<아시아프(ASYAAF)>에 애정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청년 신진 작가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건가요?

각종 아트 페어 중에서도<아시아프>는 많은 대학생 작가들의 신선한 발상과 높은 완성도의 작품들이 많아요.

또 제가 <아시아프>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학력을 전혀 오픈하지 않고 오로지 작품의 질로만 심사하거든요.

신진 아티스트들이 작품으로만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죠.

여러 의미에서 좋은 취지의 아트페어라 생각해요

.

Q.아직은 전문 작가 이전의 학생 신분이잖아요. 화풍이나 작품 세계, 무엇을 표현하고싶은지 확고히 정한 건가요?

글쎄요, 만족하고 머무르기보다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려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제가 자주하는 말 중 하나가, 작가(예술가)는 보통 사람들의 표현욕구를 대변해주는 사람이라는 건데요.

사실 그런 '표현적 전문성' 이 없으면 작가라는 직업은 세상에 존재할 이유나 가치가 없죠.

그러고 보면 제가 작가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시의 적절하게 보통 사람들의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결국은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고 싶어요.

 

Q.전문 작가를 꿈꾸는 젊은 미술학도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조언이기라기보다는 같은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이야기하고 싶어요.

작가는 자신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것이 중요해요. 표현을 요하는 아티스트는 거짓을 말하면 그림에 묻어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릴 것인지 솔직하게 직면하다 보면 자신만의 화풍이 자연스레 쌓여나갈 거고,

본인의 열정과 노력 딱 그만큼이 작품에 비춰질 거라 확신합니다.

 

Q.마지막으로 한국화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화나 다른 장르에 비해 한국화에 대한 선입견이 많은 것 같아요.

아직도 한국화 하면 사군자만을 떠올리는 분도 많고요.

그럴수록 한국화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만을 탓하기보다는 한국화 작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대중과 공유할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지금 노력중이고요.

  

FREELANCE EDITOR 김류화 


좋은 기사를 써주신 김류화님 감사합니다.

 


 

김현정 Kim , Hyun-Jung /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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