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 : 썸마타임

정보

기본 정보
제목 내숭 : 썸마타임
영문 Coy : Summer horse time
중문 装相 :和马在一起的夏天
크기 112 x 168 cm
년도 2015
코드 F - 0201 - 1500 - 01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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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Color and collage on Korean paper 紙本淡彩, 拼贴艺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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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 : 썸마타임 수량증가 수량감소 201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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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내숭 : 썸마(馬) 타임>]


 

 

 

 


김현정,<내숭 : 썸마(馬) 타임>



한지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Painting with Korea traditional ink, 

color and collage on Traditional Asian paper

112 x 168 cm, 2015


 말도 사람도 무더위에 지친 뜨거운 여름, 

체면도 잊고 여인은 치마를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린 채,

건초가 수북이 담긴 수레 손잡이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았습니다.

그리고 선풍기 앞에서 바람을 쐬며 먹음직스럽게 썰어놓은 수박을 먹고있습니다.

물론 옆에 선 작은 포니에게도 먹여주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주변 배경을 거의 생략하는 김흥도의 풍속화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하는 

<썸마(馬)타임> 

냇가에서 멱을 감는 것으로

더위를 이겨내던 조상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디셔너의 찬바람을 쐴 수도 있으련만

 그녀는 트레이드마크인 무표정한 얼굴로 

포니와 함께 마방에서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김현정 작가의 작품들은 현대사회와 고독을 표현했던  

20세기 후반 미국 작가 애드워드 호퍼(Edward Hopper)를 

떠올리게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여인들의 화려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 한편이 쓸쓸하고 애잔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작가가 인물 곁에 이 보드라운 생명체를 

그려 넣으며 분명 따뜻한 위안을 느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물과 말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 보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속에서 분명 무언가(some) 특별한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고리와 선풍기는 수박의 초록과 빨강을, 

포니는 갈색 수레와 색상을 맞춘 

작가의 세밀한미감을 찾아보는것도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  <新기마미인도>展 말박물관 김정희 학예사의 평론 中 -





안녕하세요

한국화가 김현정입니다.

오늘은 <썸마(馬)타임>을 포스팅합니다.


내숭녀와 포니가 함께 선풍기를 쐬며, 

수박을 나누어 먹는 이 작업은 한국마사회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으로

현재 말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현정 개인전 ' 新기마미인도' 에 전시중입니다.


작업의 제목인 '썸마(馬)타임'은

여름(summer)이라는 영어 단어와 

한자의 말마'馬'자를 섞어 재치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과일은 역시 수박인데요.


말 또한 더위를 잘 타고 달달한 수박을 무척 좋아합니다.

작품을 구상하고 진행하였을 때의 계절이 여름이었는데요.

포니와 함께 수박을 나눠먹고, 선풍기를 쐬면서 여름을 보냈답니다.

무려 10kg이나 했었던 수박 한 통을 들고 갔었는데, 포니에게는 한 입 거리였답니다.^^


더운 여름에 가족과 함께 수박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내숭 도서관] _ 본 작업이 수록된 책자입니다. 

2015 [한국마사회 월간 매거진 굽소리] 11월호ㅣ렛츠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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