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현정 ARTIST Hyunjung KIM

문화뉴스 | 김현정 한국화가, “화가는 1인 창업가”

매체 문화뉴스 구분 신문·온라인 기사 게재일 2017.05.03 기자/프로그램 김민경 기자

김현정 한국화가가 문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가를 '1인 창업가'에 비유하며 작품 아카이브와 자기 역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21세기 풍속화를 다양한 인물 표정과 이모티콘 작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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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작가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김현정 한국화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미술에선 처음" ①에서 이어집니다.

화가로서 뿐만 아니라 강연, 이모티콘 등 기업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화가는 1인 창업' 이라는 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면?

ㄴ 화가는 1인 창업가다. 활동을 위한 여러 비용을 대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정리하는 등 아카이브를 스스로 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미술사학자들이 정리해 주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런 부분을 좀 학교에서 알려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먼저 작품이 먼저 좋아야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성공적인 결과만 좇기보다 그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역사를 알아야 한다. 단색화나 몬드리안의 그림은 수천번의 화가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결국 인정 받았다.

저에 대해 보는 시선들이 다양하다. 마케팅의 귀재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정도 마케팅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연예인과 화가의 차이는,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화가라면 당연히 '그림'이 먼저 떠올라야 한다. '주'와 '부'가 명확해야데, 그런 점에서 저는 '한국화가' 김현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향후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작품 활동은? '내숭이야기'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 혹은 다른 방식의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는가?

ㄴ 두가지가 있다. 21세기의 풍속화를 더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 동안 작품에서 타인이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러 사람들이 나온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람들이 표정이 없는데, 이와 관련해서 온라인으로 감정 28가지를 나타난 표정을 위주로 한 작업을 계획중이다. 그리고 인물들을 이모티콘 렌티큘러 작품으로 대량화를 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 동양화를 일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

▲ 김현정, 아차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국내 전시 및 해외 전시, 혹은 그 외의 기업, 강연 등 다양한 포부에 대해 듣고 싶다.

ㄴ 기회가 오는대로 열심히 하겠다. 많은 곳에서 요청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준비하는 기간으로서 공부에 집중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스타일 변화 모색하고 있다. '내숭이야기'는 평생 가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내숭 이야기'가 시리즈별로 변화를 주었음에도 보는 사람은 큰 변화를 못 느낄 수 있다. 개인전을 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단체전은 '갤러리 이앙'에서 5월 15일까지 열리는 '샤샤 展', 그리고 롯데 영등포점 갤러리에서 '키스, 그리고 신혼일기 展'이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린다.

창의성을 내는 방법은?

ㄴ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다.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저 같은 경우 '생활 속'에 답이 있었다. 그림에 나타나는 여인들이 때를 밀거나 쇼핑을 하는 활동들은 우리가 평소에 자주 하는 것들이다.

요즘 '아트테이너'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프로'로서의 경계는 무엇일까?

ㄴ 자기만의 주관을 가지고 애착을 가지고 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붓부터 가는게 아니라 머리가 먼저 많이 고민한 다음에 붓이 가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라 조심스럽다.

▲ 김현정 작가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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