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현정 ARTIST Hyunjung KIM

더리더 | 김현정 개인전, <계란 한 판, 결혼할 나이>

매체 더리더 구분 신문·온라인 기사 게재일 2019.08.28 기자/프로그램 박영복 (머니투데이 더리더 기자) 관리코드 MN0854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개인전 <계란 한 판, 결혼할 나이>가 2019년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작가는 결혼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한 젊은 세대의 정체성 고민을 명화의 구도를 차용한 패러디 작업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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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아이콘’ 김현정 작가의 개인전이 2019년 9월 2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김현정 작가가 대한민국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한국미술협회와 금보성 아트센터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이번 전시 <계란 한 판, 결혼할 나이>는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면하게 된 작가가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그리고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과 마주해야 하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경쾌하게 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경제적 독립을 위한 막막함, 출산과 육아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두려움, 며느리라는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전하고자 한다.

김현정 작가는 <계란 한 판, 결혼할 나이>에서 명화의 기본 구도와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들을 다수 소개한다. 김 작가는 “명화의 구도와 채색이 화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명작의 패러디라는 위트 요소가 결혼이라는 민감한 주제가 던지는 중압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과 결혼 적령기의 자녀들이 함께 전시를 보러 오게 되는 상황을 상상하면, 위트의 매력이 한층 빛을 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계란 한 판의 나이를 갖게 된 내 또래들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 세대의 결혼이 늦어지는 데에는 경제적인 중압감도 물론 있지만, 결혼을 통해 자신이 마주하게 될 수많은 변화에 대해서 자신이 이를 감당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에 대한 불안감과 의구심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젊은 이들이 직면한 이 문제는 쉽게 떨쳐 내기 어려울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고, 직접 겪으며 고민했던 문제들을 이번 작업에 녹여냈다. 이를 통해 부모님 세대와 젊은 세대가 느끼는 정서적 불안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불안감이 결코 가볍게 넘길 응석이 아니라는 것을 환기시키고 싶다. 이 전시가 세대 간 소통의 창구로써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이번 전시를 추석 시즌에 여는 것도 이런 생각 때문이다. 추석 연휴는 젊은이들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고 ‘때가 되었으니 결혼을 해야 한다’는 말을 더 많이 듣게 되는 시기이다.

‘계란 한 판의 나이인 사람들이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공기 좋고 조용한 평창동으로 나들이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재미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교환하다 보면, 세대 간 생각의 차이가 조금은 좁혀질 수 있지 않을까? 가족이 함께 전시를 보며 소소한 감상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설문지 코너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모든 세대들의 결혼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과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에이파트(김도형 사진작가), 황금바늘(김영미 원장)과 협업했다. 김현정 작가 자신이 직접 모델이 된 사진 전시 등 작가의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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