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현정 ARTIST Hyunjung KIM

헤럴드 경제 | <아트 홀릭> 이 처자, 무슨 음악을 듣길래?

매체 헤럴드경제 구분 신문·온라인 기사 게재일 2013.07.24 기자/프로그램 이영란 선임기자 관리코드 MN0019

헤럴드경제는 '아트홀릭' 칼럼에서 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 '내숭떨림'을 소개했다. 보랏빛 한복을 입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여성의 머리 위로 하마, 얼룩말, 코끼리 등이 뒤섞여 얹힌 이 작품을 통해 고전과 현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김현정의 화풍을 설명했다. 겉으로는 우아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속물적인 그림 속 인물들이 관람객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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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홀릭

이 처자, 무슨 음악을 듣길래?

보랏빛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성이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다. 무슨 음악을 듣길래 이렇게 무아지경일까? 여성의 머리 위론 하마, 얼룩말, 코끼리가 가득 얹혀져 있다.

난데없는 부조합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신예 화가 김현정(25)의 작품이다. 서울대 동양화과 출신의 김현정은 고전과 현대, 꿈과 현실을 마구 뒤섞는다.

그림이기에 얼마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고 믿는 작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21세기형 풍속화'를 그리는 게 목표다.

겉으론 우아한 척 하지만 실제론 속물 그 자체인 그림 속 인물들은 '바로 내 모습 아닐까'하고 반문하게 한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사진 설명] 김현정 作 '내숭떨림'. 한지에 채색. [사진제공=갤러리이즈]